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서용 / 1집 휴가, 혼자서도 (140g Silver Vinyl, 한정반) *한정수량 할인 (해외배송 가능상품)
추천 New

기본 정보
Name 정서용 / 1집 휴가, 혼자서도 (140g Silver Vinyl, 한정반) *한정수량 할인
Price 35,500원
결제수단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정서용 / 1집 휴가, 혼자서도 (140g Silver Vinyl, 한정반) *한정수량 할인 수량증가 수량감소 355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DETAIL VIEW



한정수량 할인 44,500-->35,500





정서용의 첫 독집음반으로 전체적으로 신촌블루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지만 포크와 컨트리풍의 스타일을 모색한 앨범. 첫 곡 ‘휴가’는 김현철 특유의 곡 전개와 편곡을 엿볼 수 있으며, 신촌블루스 시절 정서용의 창법을 그대로 빼다 박은 곡들인 로커빌리 풍 ‘비의 춤’이나 ‘혼자서도’를 비롯해 이정선과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이는 나른한 느낌의 ‘여인 #4’, 투정 부리는 듯한 ‘누가 또 날 울릴까’ 등이 수록된 매력 넘치는 수작.

* 1990년 동아뮤직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2021년 리마스터링 앨범.
* 140g 컬러 바이닐 (500장 한정반)
* 오리지널 가사지, OBI, 이너 슬리브 포함.
* 라이너 노트(해설 : 송명하) 포함.
* 프랑스 수입 제작반.

신촌블루스의 음반 데뷔에 함께했던 프론트우먼 정서용의 첫 독집

정서용의 첫 독집이다. 정서용이 우리에게 알려진 건 1988년 공개된 신촌블루스의 데뷔앨범에 담긴 대표곡 ‘아쉬움’을 엄인호와 듀엣으로 부르면서 부터지만, 음반데뷔는 신촌블루스의 앨범이 발표되기 2년 전인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규형 감독의 첫 작품인 ‘청 블루스케치’의 O.S.T.에 이광조, 김승덕, 오선과 한음과 함께 참여했다. 당시 이규형 감독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젊은 문화공동체 ‘태멘’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천호진, 조민수, 허준호 등 첫 영화의 신인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음악 역시 주변의 젊은 뮤지션을 규합했다. 음반 재킷에 적힌 문구 가운데 “우리 20대의 가슴이, 우리 20대의 영혼이 얼마나 무섭도록 아름다운가를 보여주고 싶다.”에서 보이는 패기는 많은 점을 시사한다.
정서용은 1980년부터 무교동 다운타운에서 포크 싱어로 활동하며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점점 인지도를 높여갔다. 그리고 단 두 장의 앨범에만 참여했지만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촌블루스와의 인연은 우연히 찾아왔다. 정서용이 1985년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신촌 거리를 지나고 있는데, 1층의 생맥주집에서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 소리가 흘러나왔다. 음악에 이끌려 들어간 그 곳에서는 엄인호와 조덕환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즉석에서 자신도 노래를 하겠다고 해서 즉석 잼을 펼쳤고 얼마 후 신촌 블루스를 함께 하지 않겠냐는 연락을 받고 합류하게 되었다.

돌리 파튼이나 에밀루 해리스 스타일의 포크/컨트리 음악을 즐겨 하던 정서용의 스타일은 당시 신촌블루스의 얼굴과도 같았던 객원 싱어들인 김현식, 한영애가 가진 저음의 매력이나 허스키한 특징과는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정서용이 가진 고음의 미성은 조금 더 대중적인 접근에 용이했다. 신촌블루스가 발표한 가장 대중적인 히트곡 ‘아쉬움’은 원래 엄인호가 박인수와 정서용의 듀엣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지만 뜻하지 않게 스스로 정서용과 화음을 맞추며 발표와 동시에 신촌블루스의 대표곡이 됐다. 정서용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반대편에 있는 엄인호의 목소리가 오히려 정서용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정서용 역시 이 곡에 대해 ‘가장 한국적이고 대중적인 곡’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정서용은 이정선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신촌블루스의 두 번째 음반까지만 활동하고 밴드를 떠났다. 신촌블루스 활동에 대해서는 “잃은 것이 있기도 하지만, 얻은 게 훨씬 많다. 처음 가입할 때는 포크음악을 하다가 블루스를 한다는 이야기에 말리는 사람도 많았지만,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만나고 음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잃은 것이라면 아무래도 이정선, 엄인호, 김현식, 한영애의 음악에 묻혀있었고, 밴드활동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개성보다는 밴드의 사운드에 맞춰야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1989년 신촌블루스의 2집 음반이 나오고 동아기획의 김영 대표는 정서용에게 이제 독집 음반을 발표할 때가 되지 않았냐며 제작에 대한 제안을 했다. 독집 음반은 신촌블루스 활동의 연장이 아니라는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어렸을 때부터 했던 음악이 포크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예전의 톤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작업했다. 하지만, 정서용 역시도 자신의 첫 독집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볼 때는 신촌블루스에서 헤어나지 못한 음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던 것처럼 신촌블루스에서 프론트우먼으로 활동하며 혹독하게 몸에 밴 스타일을 인위적으로 벗어나는 건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었다. 대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스타일은 오히려 팔색조처럼 다채로운 색깔로 음반에 흔적을 남겼다.

‘휴가’는 초기 김현철 특유의 곡 전개와 편곡이지만, 돌리 파튼을 연상시키는 정서용의 목소리는 신촌블루스 이전, 포크와 컨트리풍의 스타일로 돌아가고픈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들린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역시 신촌 블루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로커빌리 풍 ‘비의 춤’이나 ‘혼자서도’는 그녀 스스로 작곡한 곡들로, 신촌블루스 시절 정서용의 창법을 그대로 빼다 박은 곡들이다. 실제로 ‘혼자서도’와 같은 곡은 신촌블루스에서 정서용이 독립하기 전에도 라이브 무대를 통해 선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이정선과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이는 나른한 느낌의 ‘여인 #4’, 투정 부리는 듯한 ‘누가 또 날 울릴까’ 등 수록곡마다 조금씩 차별화된 창법 등 신촌블루스 활동에서 듣기 어려웠던 아기자기한 구성 역시 돋보인다. 포크 혹은 블루스나 재즈로 한정시킬 수 없는 스타일의 공존, 또 김현철을 비롯해서 조동익, 이정선이 참여한 편곡 라인이 자칫 산만하게 흘러갈 수도 있었지만, 이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충분한 믿음을 줄 수 있었던 확고한 중심은 전체적인 통일성을 부여한다.

정서용은 신촌블루스를 탈퇴한 후 개인 공연에서는 일부러 블루스 레퍼토리를 빼는 등 꾸준하게 목소리에서 힘을 빼는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1994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에서는 스무 살 무렵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친구들인 함춘호, 윤명운, 박성식, 장기호, 장재환 등 자신의 음악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1집보다 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접근한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서용의 음반을 들고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머릿속에 영역을 그어 둔 신촌블루스의 흔적을 찾아내는 데 촉각을 세웠다. 다시 말하지만 이 음반은 신촌블루스가 아닌 정서용의 첫 독집 앨범이다. 음반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바퀴 돌리고 나면 소박하지만 음향시설은 잘 되어있는 작은 카페의 어두운 조명 아래서 노래 부르는 정서용의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옴니버스 음반을 제외한다면 신촌블루스와 함께한 두 장, 그리고 솔로 두 장이라는 수적으로 아쉬운 정서용의 디스코그래피 가운데서도 꼭 챙겨 들어야할 매력 넘치는 앨범이다.

글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 TRACKLIST
  • 1-1. [SIDE A] 휴가
  • 1-2. 비의 춤
  • 1-3. 세월이 흘러가도
  • 1-4. 여인#4
  • 1-5. [SIDE B] 혼자서도
  • 1-6. 도시와 나
  • 1-7. 어떤 하루
  • 1-8. 누가 또 날 울릴까

관련상품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2,750원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구매시 유의사항, 교환 및 반품안내

관련 문의는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교환 및 환불 등은 상품수령 후 7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상품이 개봉되어 있거나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발견된 불량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한정수량만 제작된 상품의 경우 반품은 가능할 수 있으나, (잔여재고가 없을 경우) 교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심에 의한 교환 / 반품은 고객께서 왕복배송비를 부담하셔야야 합니다. (제품 불량일 경우에는 저희가 배송비를 부담합니다.)

경미한 재킷 주름이나 종이 눌림 자국 등은 반품/교환 대상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이너슬리브는 레코드와의 접촉으로 인해 배송 중 균열이나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가 있는 이너슬리브가 파손되었을 경우는 이너슬리브를 1:1로 교환신청하실 수 있으나 프린트가 없는 기성품 이너슬리브는 반품이나 교환대상이 아닙니다.

바늘 및 톤암 무게 조절 기능(침압 조정 기능)이 없는 포터블 턴테이블 및 일체형 기기, 기타 보급형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생산된 레코드인데도 불구하고 재생 중 레코드가 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입력된 신호를 읽는 톤암이나 바늘이 가볍거나 세팅이 잘못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침압 조정이 가능한 기기 혹은 정상적으로 세팅된 기기에서 재생할 경우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침압 조정 기능이 있는 턴테이블의 경우 튐이 발생할 때 침압 및 안티-스케이트 조정을 해주시고, 보급형 기기여서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을 주세요. 매장을 방문하시거나 저희한테 제품을 반송해서 확인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제품을 보내드립니다. (제품 불량이 아닌 경우 왕복택배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턴테이블은 수평 및 정확한 각도 유지, 그리고 각 기기 및 레코드에 맞는 적정 침압값이 필요합니다.  

레코드는 재료를 가열해서 만드는 공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디스크가 조금 휘어 있는 상태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휨으로 재생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매자 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레코드는 직사광선에 잠시 두거나, 혹은 열기가 있는 바닥이나 물체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쉽게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레코드 제조과정 중 가운데 구멍에 남은 이물질, 잔여물, 혹은 제조규격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레코드 스핀들에 레코드를 넣고 빼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칼이나 가위 등으로 쉽게 가운데 구멍 크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이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실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 게시되는 컬러레코드 사진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만든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레코드 색상은 제품별 색상 혹은 모양(무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레코드를 만드는 작업의 특수성과 한계로 인해 짙은색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레코드나 픽쳐디스크는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불순물이나 필름 등을 추가해 제작하는 레코드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레코드 대비 표면잡음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염료를 표면에 뿌려 제작하는 스플래터 바이닐의 경우 일반적으로 틱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구매시 이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문의

REVIEW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All View

Q&A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All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