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여진 / 2집 지금 이 자리에, 꿈을 꾼후에 (Vinyl, 녹색 바이닐 한정반) *한정수량 할인 (해외배송 가능상품)
추천 New

기본 정보
Name 여진 / 2집 지금 이 자리에, 꿈을 꾼후에 (Vinyl, 녹색 바이닐 한정반) *한정수량 할인
Price 38,000원
결제수단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여진 / 2집 지금 이 자리에, 꿈을 꾼후에 (Vinyl, 녹색 바이닐 한정반) *한정수량 할인 수량증가 수량감소 380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DETAIL VIEW


*컬러바이닐에는 제조공정의 특수성/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량이 아닙니다.


여대생 싱어송라이터로 출발한 여진의 2집으로 기타리스트 김광석, 베이시스트 이수용, 드러머 배수용 등 주요 80년대 세션맨들이 참여한 음반으로서, 1집 수록곡 <꿈을 꾼 후에>, <그리움만 쌓이네>, <목련꽃>이 신곡들과 함께 재녹음되어 수록되었다.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운 현악 편곡들이 클래식과 서구 스탠다드 팝의 영향을 동시에 받은 서정적인 곡들이며, 타이틀곡 <지금 이 자리에>는 또 하나의 숨은 명곡이며, <침묵으로>는 이 앨범의 히든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당대에 여진이 아니었다면 시도되기 어려웠을 작품으로서 다시 주목해야 할 음반.


A Side :

1. 지금 이 자리에

2. 침묵으로

3. 그해 가을

4. 내 인생을

5. 우리는

6. 눈물

7. 맑게 갠 어느날


B Side :

1. 꿈을 꾼후에

2. 그리움만 쌓이네

3. 목련꽃

4. 비와 나

5. 그대 내 가슴에

6. 나그네 길


음반 리뷰(요약) :

1987년작 여진의 정규 2집 앨범 [여진2]

<꿈을 꾼 후에>, <그리움만 쌓이네>의 주인공 여성 싱어송라이터 여진

한국 대중가요계에는 1970년대부터 박인희, 방의경, 이연실 등 자신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그 흐름 속에서 1970년대 후반 대학생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등장했다. <그때 그 사람>으로 대학가요제에 입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심수봉에 이어 또 한 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가 라디오 전파를 통해 대중의 가슴 속에 깊게 퍼져갔다. 가수의 얼굴조차 잘 몰랐던 주인공은 1979년 데뷔 음반을 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대중 앞에 서지 못했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여진이었다. 그녀의 대표곡 <꿈을 꾼 후에>나 <그리움만 쌓이네> 등은 발표 시점에서 몇 년이 지나서야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여대생 싱어송라이터로 출발한 여진의 음악 여정

본명이 남궁은영인 여진은 1979년 발표한 첫 앨범에서 11곡 중 10곡을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음반 발매 3일 후에 중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았던 그녀는 제작자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가수 활동을 포기했다. 결국, 그녀의 데뷔작은 TV나 공연 활동 없이 조용히 묻혀버렸다. 가수는 무대를 떠나있었지만 대중은 그녀의 노래들을 꾸준히 사랑했던 것. 1집 발표 이후 여진은 16년간 교직에 전념했지만 창작 작업은 계속 했다. 결국 1집에 대한 좋은 반응은 다시 음반을 낼 기회를 제공했다.

정규 2집(1987, 한국음반)도 조용히 공개되었다. 그때도 교단을 지켰던 그녀는 방송이나 공연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에 이 앨범도 대중의 기억에서 빠르게 잊혔다. 이후 1988년과 1990년 발표된 유익종의 솔로 앨범들에 곡들을 제공하며 작곡 활동은 꾸준히 이어갔다.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학교에 사직서를 냈던 즈음, 노영심이 커버한 <그리움만 쌓이네>가 전국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노영심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친구가 선물한 녹음테이프를 듣고 이 곡에 반해 여진의 행방을 수소문해 사용 허락을 받아냈다고 한다.

1996년 권진원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그녀는 공연 활동을 재개했다. 이은미 4집에서 <기억 될 거야>에 듀엣으로 참여하며 레코딩 활동도 재개했다. 2000년에는 <이별할 수 없는 이유>를 포함해 정갈한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 사운드를 담은 앨범 [여진 03]을 공개했다.


1집 이후 8년 만에 발표된 여진의 또 한 장의 대표작

2000년 후반 베스트 앨범 발매 때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여진은 1집 발표 이후 교직에 있었던 시기의 감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초기에는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사와 가수 생활을 병행할 수는 없었다. 방송에서 끊이지 않고 소개되는 내 노래를 들으면 왠지 쓸쓸해지기도 했고 ‘어떻게 내 음악이 지금도 나오지?’라며 신기해하기도 했었다.” 흥미롭게도 그녀의 중학생 제자들은 선생님의 비범한 노래 실력을 간파했었다고 한다.

교직과 가수의 길을 병행할 수 없는 환경에도 그녀는 꾸준히 곡을 쓰고 있었다. 그 와중에 1집의 노래들이 지속적인 반응을 얻자 그녀는 친구의 권유로 그간 쓴 곡들로 두 번째 앨범 제작을 결심했다. 남성 듀엣 해바라기 1집을 시작으로 두 아티스트의 솔로 작들을 작업한 기획자 구성훈의 도움으로 여진의 2집은 1987년 9월 1일 한국음반을 통해 발표되었다.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베이시스트 이수용, 드러머 배수연 등 80년대의 주요 세션맨들이 참여했다. 건반과 앨범 전체의 편곡을 담당한 김남균은 이후 1989년에 푼수들이라는 노래 동아리의 음악적 리더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2집에는 당시 강제로 삽입되었던 건전가요 <어허야 둥기둥기>를 제외하고 총 13곡이 수록되었다. 1집 수록곡 <꿈을 꾼 후에>, <그리움만 쌓이네>, <목련꽃>이 신곡들과 함께 재녹음되었다. 전작에서 가장 히트했던 곡들이었고, 8년 만의 새 음반이었기에 음반의 판매를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었을 것이다. <그리움만 쌓이네>와 <꿈을 꾼 후에>의 1집과 2집의 버전을 비교해 들어보면 2집의 버전들이 좀 더 여유롭고 차분한 톤을 보여주는 가창을 들려준다. 편곡도 80년대 주류 가요 편곡의 정석을 보여준다. 1집에서 들려준 젊고 강인한 성악 발성에 기반한 가창을 더 좋아하는 개인차는 존재하리라 생각한다.

A면 첫 곡이자 타이틀곡 <지금 이 자리에>는 그녀의 경력에서 또 하나의 숨은 명곡으로 불러도 좋다. 그녀의 절창과 편곡의 풍성함이 빛나는 곡이다. 특히 다양한 클래식 악기들이 들려주는 극적인 스케일은 곡을 빈틈없이 꽉 채운다. 이런 성향은 <그해 가을>, <우리는>과 같은 단조 분위기의 발라드 트랙들로 이어지며 앨범 전체에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개인적으로 업비트의 로킹함을 지닌 <침묵으로>는 힘차면서도 애상적 정서를 동시에 담는 그녀의 가창 매력이 빛나는 이 앨범의 히든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그 밖에 피아노 연주와 클래식 악기들의 연주로만 이뤄진 밝은 클래식 소품 같은 발라드 <내 인생을>, 1980년대에 등장한 후배 주류 여성 가요 보컬들에 전혀 밀리지 않을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맑게 갠 어느 날> 등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곡들이다. 오직 관현악기 연주와 그녀의 보컬로 채워진 마지막 트랙 <나그네 길>은 군가풍 가요 멜로디와 성악, 클래식 협주곡의 3요소가 묘하게 얽힌 곡이다. 당대에 여진이 아니었다면 시도되기 어려운 작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2008년 첫 CD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LP 재발매

이 앨범은 공식 활동 없이 조용히 묻혔던 가수 탓에 중고 시장에서도 매물을 찾기 어려웠다. 그나마 2008년 페이퍼 슬리브 CD로 재 발매되어 접할 수 있었다. 13년이 지나 LP 포맷으로 재발매되는 여진의 2집은 1집에 못지않은 싱어송라이터 여진의 탁월한 멜로디 제조 능력과 가창의 힘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그녀의 음악적 팬이라면 당연히 소장해야 될, 팬이 아니더라도 1980년대가 남긴 음악적으로 훌륭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작품으로서 다시 주목해야 할 음반이라 생각한다.


글/ 김성환(Music Journalist)


* 1987년 한국음반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2021년 리마스터링 앨범

* 140g 컬러 바이닐 (Green color)

* 4page 인서트, OBI, 이너 슬리브 포함.

* 라이너 노트(해설 : 김성환)

* 프랑스 수입 제작반.

* 700장 한정반.

관련상품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2,750원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구매시 유의사항, 교환 및 반품안내

관련 문의는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교환 및 환불 등은 상품수령 후 7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상품이 개봉되어 있거나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발견된 불량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한정수량만 제작된 상품의 경우 반품은 가능할 수 있으나, (잔여재고가 없을 경우) 교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심에 의한 교환 / 반품은 고객께서 왕복배송비를 부담하셔야야 합니다. (제품 불량일 경우에는 저희가 배송비를 부담합니다.)

경미한 재킷 주름이나 종이 눌림 자국 등은 반품/교환 대상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이너슬리브는 레코드와의 접촉으로 인해 배송 중 균열이나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가 있는 이너슬리브가 파손되었을 경우는 이너슬리브를 1:1로 교환신청하실 수 있으나 프린트가 없는 기성품 이너슬리브는 반품이나 교환대상이 아닙니다.

바늘 및 톤암 무게 조절 기능(침압 조정 기능)이 없는 포터블 턴테이블 및 일체형 기기, 기타 보급형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생산된 레코드인데도 불구하고 재생 중 레코드가 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입력된 신호를 읽는 톤암이나 바늘이 가볍거나 세팅이 잘못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침압 조정이 가능한 기기 혹은 정상적으로 세팅된 기기에서 재생할 경우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침압 조정 기능이 있는 턴테이블의 경우 튐이 발생할 때 침압 및 안티-스케이트 조정을 해주시고, 보급형 기기여서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을 주세요. 매장을 방문하시거나 저희한테 제품을 반송해서 확인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제품을 보내드립니다. (제품 불량이 아닌 경우 왕복택배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턴테이블은 수평 및 정확한 각도 유지, 그리고 각 기기 및 레코드에 맞는 적정 침압값이 필요합니다.  

레코드는 재료를 가열해서 만드는 공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디스크가 조금 휘어 있는 상태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휨으로 재생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매자 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레코드는 직사광선에 잠시 두거나, 혹은 열기가 있는 바닥이나 물체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쉽게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레코드 제조과정 중 가운데 구멍에 남은 이물질, 잔여물, 혹은 제조규격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레코드 스핀들에 레코드를 넣고 빼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칼이나 가위 등으로 쉽게 가운데 구멍 크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이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실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 게시되는 컬러레코드 사진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만든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레코드 색상은 제품별 색상 혹은 모양(무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레코드를 만드는 작업의 특수성과 한계로 인해 짙은색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레코드나 픽쳐디스크는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불순물이나 필름 등을 추가해 제작하는 레코드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레코드 대비 표면잡음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염료를 표면에 뿌려 제작하는 스플래터 바이닐의 경우 일반적으로 틱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구매시 이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문의

REVIEW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All View

Q&A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All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