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테호 TEHO (이태훈, 진수영, 김성완, 민상용) / Teho1 (Vinyl) (해외배송 가능상품)
추천 New

기본 정보
Name 테호 TEHO (이태훈, 진수영, 김성완, 민상용) / Teho1 (Vinyl)
Price 35,000원
결제수단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SNS 상품홍보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테호 TEHO (이태훈, 진수영, 김성완, 민상용) / Teho1 (Vinyl) 수량증가 수량감소 35000 (  )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DETAIL VIEW


수수께끼 같은 즉흥 연주 앨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존재감과 아우라를 구축해온 네 명의 음악가, 기타리스트 이태훈, 피아니스트 진수영, 색소포니스트 김성완, 드러머 민상용이 하나의 팀으로 연주 음반을 내놓았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3월에 걸쳐 열 번의 공연을 통해 녹음된 자유 즉흥 연주를 일곱 개의 트랙으로 압축 편집해 낸 그룹 테호TEHO의 정규 1집이다. 새로운 창작곡에 대한 주변의 기대를 보란 듯 등지고 출범한 이 프로젝트는 공연이 거듭되면서 전혀 다른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이태훈과 민상용, 두 명으로 출발한 여정의 네 번째 공연에 김성완이 승선하고 여섯 번째 공연에 진수영이 승선하면서 테호는 점차 다층적 레이어를 가진, 장르를 구분 짓기 어려운 현재의 사운드로 진화하며 그들만의 항로를 개척한다. 영국 기반의 온라인 뮤직 플랫폼 Worldwide FM은 미발표된 이들의 공연 실황 음원을 아시아와 서울의 새로운 음악으로 서둘러 전파에 실어 날랐고, 디제이 소울스케이프는 이 방송에서 "수수께끼 같은(enigmatic) 프리-재즈-잼세션-프로젝트"로 테호를 정의했다. 


즉흥이지만 완성형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하는 밴드


"미리 상정한 무언가를 만들어가겠다거나 혹은 부숴나가겠다는 식의 단순한 계산과 의지로는 즉흥 음악 공연을 흥미진진하게 끌고 나가기 힘들다. 맥락 없이 과장된 파격이나 자유를 연기하는 즉흥은 피로해지기 쉽다. 나는 좀 더 서로에 귀 기울이고, 연주 중 수시로 오르내리는 엔트로피를 즐기고, 의도치 않게 다가오는 특별한 순간들을 반기고 다시 떠나보내는 사려 깊은 앙상블을 좋아한다. 테호의 멤버들은 이러한 의미의 불완전성을 느긋하게 받아들이고 즐길 줄 안다. 완벽한 팀 사운드로 완결된 곡을 연주하는 것은 테호의 목표가 아니다."라고 김성완은 말한다. 그럼에도 테호의 전반적인 연주가 의외의 균형과 안정감을 선사하는 이유는 장르 음악을 토대로 탄탄히 쌓아올린 개개인의 연주력과 이를 바탕으로 펼치는 유기적 인터플레이의 결과로 풀이된다. 연주 중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통속적인 멜로디나 화성 진행을 그들은 애써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준비된 곡으로 보기엔 어딘가 느슨하고, 즉흥으로 보기엔 왠지 준비된 곡으로 들리는 독특한 음악, 그러나 수록곡 중 테마를 바탕으로 연주된 트랙은 [Migration]이 유일하며 그 외 전곡은 사전 협의나 리허설 없이 온전한 즉흥으로 공연 녹음된 것이다. 각 트랙 타이틀 역시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치는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붙여졌다. 


계획은 백 회의 공연을 통해 열 장의 음반을 발표하는 것 


스튜디오 로그에서 관객과 함께 진행되는 테호의 라이브 레코딩 세션은 현재 15회차를 목전에 두고 있다. 11회에서 20회까지의 공연 녹음은 2집 앨범으로 정리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공연 중 완성도 높았던 부분을 복기해 재연할 계획은 거기에 없다고 한다. 즐겨 소환하는 몇 가지 테마 변주는 악보에 쓰인 곡으로 오인될 정도로 합주가 무르익었지만 정식으로 편곡할 계획이 없다. 유일한 계획은 백 회의 공연을 통해 열 장의 즉흥 음반을 발표하는 것이다. 이는 아마도 한국에서 전무했던 시도일 것이다.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질문에 그들은 "To Each His Own."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대답만을 남겼다. 여하간 테호는 지도 없는 항해를 계속할 것이다. 그들에겐 각자의 몫이 있고, 그들의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것은 관심 있는 청취자의 몫이다. 


- 김성완(색소포니스트)


A1 Bomb Strut:

2020년 3월 15일, 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줄이 약국마다 끝없이 늘어서 있다. 팬데믹 닷새째, 고민 끝에 테호의 열 번째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 공연을 마감으로 1집 앨범 작업에 착수할 것이다. 분명 고민 끝에 오늘 공연에 찾아오셨을 관객을 위해 정성껏 다과를 준비했다. 연주자도 관객도 거리를 두며 조심조심 먹고 마신다. 하지만 음악이 모두의 마음을 이어주고 있다.


A2 Love in Two Words:

2019년 12월 28일,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이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교통 통제에 발목 잡힌 수영이 안타깝게도 공연장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트리오로 연주하기로 한다.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A3 Migration:

2020년 1월 19일, 여덟 번째 공연. '미그레이션'을 연주했다. '의정부'와 더불어 태훈, 상용의 듀오 시절부터 지금까지 즐겨 연주되는 테호의 단골 테마인데 매번 다른 느낌으로 연주하게 된다. '의정부'는 아무래도 다음 앨범에 싣게 될 것 같다. 그냥 묻어버리기 아까운 즉흥 연주 트랙들이 많다.


A4 New Seoul:

2019년 12월 1일, 수영의 합류에 고무되어서 였을까, 오늘은 왠지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로 기억될만한 연주를 했다. 하지만 태훈의 기타가 녹음되지 않은 재난이 발생했고, 다른 악기 마이크로 흘러 들어간 기타 소리 일부를 간신히 오디오 기술로 살려낸 이 트랙이 유일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B1 검은머리연합:

2020년 2월 9일, 아홉 번째 공연, 앙코르로 연주한 '의정부'가 어떤지 싱겁게 끝나 두 번째 앙코르로 연주한 즉흥이 오늘 공연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파트가 되었다. 즉흥 연주에 당일 연주자의 감흥이 스며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하루의 감흥이 꼭 고정불변인 것은 아니며 무대와 객석이 자아내는 무언의 요구와 기대치를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은 곧잘 감흥으로 변환되기도 한다.


B2 Teho Anthem:

2019년 9월 8일, 태훈이 성완을 초대했다. 상용과 성완은 초면이다. 간단한 인사와 사운드 체크 그리고 바로 공연이다. 처음엔 고양이처럼 한 음 한 음 신중히 보태더니 시간이 흘러 간격을 크게 벌린 코드 아르페지오 인버전을 불어젖힌 대목에서 나름 합주에 재미를 불어 넣었고, 결국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밴드에 눌러앉게 되었다,라고 성완은 생각한다.

 

B3 분실물:

2020년 1월 19일, 날씨 흐림


Credits


TEHO is 

Min Sangyong on drums,

Kim Sungwan on alto saxophone,

Chin Sooyoung on piano, and

Lee Taehun on guitar.


All music perceived and performed by TEHO

Recorded, mixed, and mastered at studioLOG by Sangyong Min

Album artwork by Joohyang Lee

Music videos by Jaehyun Jung

관련상품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로 주문을 보류 또는 취소할 수 있습니다.  

무통장 입금은 상품 구매 대금은 PC뱅킹,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혹은 가까운 은행에서 직접 입금하시면 됩니다.  
주문시 입력한 입금자명과 실제입금자의 성명이 반드시 일치하여야 하며, 7일 이내로 입금을 하셔야 하며 입금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배송정보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2,750원
  • 배송 기간 : 3일 ~ 7일
  • 배송 안내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정보

구매시 유의사항, 교환 및 반품안내

관련 문의는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교환 및 환불 등은 상품수령 후 7일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상품이 개봉되어 있거나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상품수령후 7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발견된 불량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됩니다.)

한정수량만 제작된 상품의 경우 반품은 가능할 수 있으나, (잔여재고가 없을 경우) 교환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변심에 의한 교환 / 반품은 고객께서 왕복배송비를 부담하셔야야 합니다. (제품 불량일 경우에는 저희가 배송비를 부담합니다.)

경미한 재킷 주름이나 종이 눌림 자국 등은 반품/교환 대상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이너슬리브는 레코드와의 접촉으로 인해 배송 중 균열이나 찢어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가 있는 이너슬리브가 파손되었을 경우는 이너슬리브를 1:1로 교환신청하실 수 있으나 프린트가 없는 기성품 이너슬리브는 반품이나 교환대상이 아닙니다.

바늘 및 톤암 무게 조절 기능(침압 조정 기능)이 없는 포터블 턴테이블 및 일체형 기기, 기타 보급형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생산된 레코드인데도 불구하고 재생 중 레코드가 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입력된 신호를 읽는 톤암이나 바늘이 가볍거나 세팅이 잘못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데, 침압 조정이 가능한 기기 혹은 정상적으로 세팅된 기기에서 재생할 경우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침압 조정 기능이 있는 턴테이블의 경우 튐이 발생할 때 침압 및 안티-스케이트 조정을 해주시고, 보급형 기기여서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연락을 주세요. 매장을 방문하시거나 저희한테 제품을 반송해서 확인을 하는 방법도 있는데 확인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제품을 보내드립니다. (제품 불량이 아닌 경우 왕복택배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턴테이블은 수평 및 정확한 각도 유지, 그리고 각 기기 및 레코드에 맞는 적정 침압값이 필요합니다.  

레코드는 재료를 가열해서 만드는 공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디스크가 조금 휘어 있는 상태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휨으로 재생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매자 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레코드는 직사광선에 잠시 두거나, 혹은 열기가 있는 바닥이나 물체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쉽게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레코드 제조과정 중 가운데 구멍에 남은 이물질, 잔여물, 혹은 제조규격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레코드 스핀들에 레코드를 넣고 빼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칼이나 가위 등으로 쉽게 가운데 구멍 크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관련 동영상이 많이 있으나 방법을 잘 모르실 경우 csgimbab@gmail.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 게시되는 컬러레코드 사진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만든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레코드 색상은 제품별 색상 혹은 모양(무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레코드를 만드는 작업의 특수성과 한계로 인해 짙은색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레코드나 픽쳐디스크는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불순물이나 필름 등을 추가해 제작하는 레코드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레코드 대비 표면잡음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염료를 표면에 뿌려 제작하는 스플래터 바이닐의 경우 일반적으로 틱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구매시 이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문의

REVIEW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All View

Q&A

게시물이 없습니다

Write All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