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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 Songs For An Afterlife (CD, 300매 한정반)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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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송은지 / Songs For An Afterlife (CD, 300매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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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2017


'So Goodbye’ ‘순간’ ‘사랑’ 등을 불렀던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싱어 송은지의 솔로 데뷔작

장기하와 얼굴들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서 정중엽의 첫 프로듀싱 작품.


인디씬에 포진해있는 개성 강한 뮤지션들- 김사월X김해원의 김해원과 논의 김호윤과의 돋보이는 콜라보레이션 트랙들


“삶과 죽음의 사이, 시간과 관계들로부터 길어올린 8개의 노래들”


“예전에 아담한 예술영화전용관이 있었다. 동숭동이었다. 10여 년 전쯤 이었나, 한 달 동안 뭔가에 홀린 듯이 하루에도 몇 편씩 영화를 보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지나온 인생의 다른 나날들과는 꽤 동떨어진 한 달이었다. 초대를 받은 것도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쭉 혼자였으니까. 누군가 권하지도 않았고 나 또한 누구를 청하지 않았다. 그저 시간표를 보고 ‘아 오늘은 이 영화랑 이 영화가 좋겠군’하고 결정한 다음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렸다. 느긋이 걸어가서 묵묵히 영화를 보고 대기시간 동안 가만히 책을 읽다가 또 조용히 영화를 보고 소리소문없이 돌아왔다. 그러니까 10년이 지난 지금 그 시간이 의미를 가지려면 내가 적어도 영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그때 보았던 영화를 소재로 노래 한 두 곡은 썼어야 말이 맞는다. 둘 다 아니다. 행여 로맨틱한 만남의 첫 페이지도 없었고 새로운 일거리의 씨앗도 없었다. 아무런 아웃풋을 낳지 않은, 그저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본 한 달이었다. 끝. 그런데 송은지의 새 앨범을 들으면서 희한하게도 완전히 잊고 있었던 그 무렵이 생각났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그녀의 음악을 촉매 삼아 나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10년 전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보았던 그 영화들을 하나씩 세어나갔다. [아임 낫 데어], [누들], [굿바이], [너를 보내는 숲], [할람 포], [4개월, 3주… 그리고 2일]… 그리고 그 리스트가 끝난 곳에서 또 다른 상념에 빠져 들었다. 예술이 만들어지는 경계는 어디부터일까. 사람의 목소리는 어느 순간부터 노래로 들리는가, 무엇을 경계로 사람의 글은 시로 읽히는가. 이윽고 다시 생각은 하나의 장면으로 수렴했다. 눈 쌓인 장독대. 1층에 있던 그 영화관은 특이하게도 한 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었는데, 대기시간에는 그곳의 커튼을 걷어놓아 객석의 사람들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비현실적인 장면이다.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아무튼 그곳에는 장독대가 있었고 눈 오는 날에는 그 위로 눈이 소복이 쌓이기도 했다. 좀 이상한 얘기지만, 내게 송은지의 음악이 주는 이미지가 정확히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관 객석에서 바라보는 창 밖의 눈 쌓인 장독대. 그러니까 거기에는 생활감이 있고(장독대), 정서와 낭만이 있으며(쌓인 눈), 예술에 대한 다분히 냉정하고 메타적인 시선(유리 벽)이 있다. 그리고 그 시선은 창작하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모두를 응시하고 있다. 그저 습관처럼 감미로운 멜로디와 고이 벼려진 단어들에 빠지기 전에 조금만 생각해보자고, 잠깐만 감상을 유예하자고 촉구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 음악을 들으며 나는 그 기묘했던 한 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아, 그런 시절이 있었지’ 식의 값싼 추억담으로 치부하길 거부하면서, 통속적인 결론으로 이르려는 압력을 애써 밀쳐내면서 여전히 생각에 빠져있다.” - 뮤지션(가을방학, 줄리아하트) 정바비


“잔혹한 삶,

아이러니로 가득한 세상을

송은지의 노래는


눈송이처럼 내린다.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간다.” – 가수 오지은


-Credits-

송은지 1집 [Songs For An Afterlife]


All songs composed by 송은지 (except 허밍버드 by 송은지, 정중엽)

All lyrics written by 송은지

Produced by 정중엽

Recorded by 정중엽(Flying Carpet Studio)

민상용(Studio Log), 이소림(Sound Solution Studio)

송은지(1610호), 김상현(청담소리공작소)

Mixed by 지승남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Artwork by 오도함

Design by 오도함

Photo by 박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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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게시되는 컬러레코드 사진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만든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레코드 색상은 제품별 색상 혹은 모양(무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레코드를 만드는 작업의 특수성과 한계로 인해 짙은색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레코드나 픽쳐디스크는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불순물이나 필름 등을 추가해 제작하는 레코드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레코드 대비 표면잡음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염료를 표면에 뿌려 제작하는 스플래터 바이닐의 경우 일반적으로 틱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구매시 이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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